[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Middle earth Shadow of Mordor 소감

예전부터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긴했지만 아무래도 한글화가 안되어 있고 유비게임을 그리 좋아하지않아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가 유저한글화도 되었고 스팀에서 할인도 진행하길래 얼른 구입해서 플레이했습니다. 1년전에 발매된 게임인것을 감안하면 그래픽은 좋은편이고 전투와 플레이방식은 다른게 많긴하지만 어쌔씬크리드에서 틀을 가져왔기때문에 흠잡을만한건 거의 없었습니다. 많이 가져와서 새로운 게임타이틀 같기보다는 반지의제왕 버전의 어쌔씬크리드라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뭐...최근 유비게임들 중에 어쌔씬크리드 시스템을 가져오지 않은 타이틀이 없다시피 합니다만... - 유비게임이 아니라는군요. 어쌔씬크리드와 흡사해서 유비게임인줄 알았습니다(하긴 내가 유비게임을 재미있어 할리가 없지.. -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전투에서 가장 큰 즐길거리는 네임드 오크를 사냥하는것입니다. 오크를 잡아서 심문하거나 종이에서 정보를 얻어 네임드 오크의 위치 및 약점을 확인하고 사냥하는것이 기본입니다. 네임드 오크들은 혼자있는 경우가 드물기때문에 여러 오크들에게 둘러쌓인채로 전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쉽게 전투를 치르기 위해서는 일반오크들을 암살하여 수를 줄여놓는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네임드 오크의 약점을 찾아내는것이 중요한편이지만 특성을 점점 찍어가는 중반부터는 딱히 약점을 찾지 않아도 쉽게 상대할 수 있기때문에 갈수록 약점을 찾는 노력은 안하게 됩니다. 때문에 게임이 지루해져서 초반보다는 네임드오크 사냥을 안하게 되고 오크와 전투밖에 없다시피한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이것은 큰 단점이 됩니다.  (후반에는 오크들을 지배하여 아군으로 할 수 있지만 그저 플레이어의 소소한 재미를 위해서 만든 시스템일뿐 의미가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특이한것은 게임에서 어떤 이유로든 플레이가 사망하게 되면 네임드 오크들이 더 강력해집니다. (오크에게 죽지않고 다른 대상에게 죽어도 오크들이 강력해짐) 초반에는 오크들에게 죽을일이 없지만 갈수록 까다로운 일반오크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방심하다가 죽을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죽게되면 오크들이 진급하고 힘이 더 강력해집니다. 그러나 죽는다고해도 체감난이도가 그리 높아지진 않기때문에 그리 신경쓸 부분은 아닙니다.

게임의 메인스토리는 그리나쁘지도 좋지도않은 무난한편입니다. 메인스토리에서 전투가 나름 재미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이벤트성 전투가 많아서 스토리를 보기위한 전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인스토리가 짧아서 다른 도전과제들을 하지 않는다면 하루만에 끝내버릴수도 있습니다.

메인스토리가 매우 짧기 때문에 도전과제를 하고 반복적인 플레이를 해야만 게임을 구입한 돈을 뽑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돈이 아깝다면 반강제적으로 도전과제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이 도전과제도 그리 많지않아 메인퀘스트를 진행한 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면 거의 다 완료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게임이 전부는 아니지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군요. (DLC컨덴츠를 해봅시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유비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파크라이,어쌔신크리드등등 유비게임을 구입한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구입했던것일뿐 저는 재미가 없더군요. 게임이 어째 비슷비슷한것도 같고 대표적으로 많이 팔리는 어쌔신크리드는 재미도 없고...하지만 미들어스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재미있게 할 수 있었기때문에 할인할떄 구입한것이 후회되진 않습니다.(왜 유비게임인줄 알았을까...)  지금은 할인기간이 끝난것같지만 스팀이 워낙 할인을 자주하기때문에 다시 할인을 진행한다면 구입해서 플레이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스토리모드에서 즐긴건 별로없지만 DLC컨덴츠까지 합치면 플레이타임은 적정수준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한국어패치는 여기서 받으면 됩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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