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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감

[게임소감]블레스(BLESS) 오픈베타





이번에 오픈베타한 블레스를 해봤습니다.

워낙 클로즈베타때 평이 좋지않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별로였습니다.


1.불편한 논타켓팅 조작

블레스에서는 논타켓팅을 지원하는데 이 논타켓팅이 테라와 같이 완전한 논타켓팅이 아니라 

'우리 게임에도 논타켓팅이 있다'정도의 생생내기 수준입니다. 

논타켓팅 조작으로 플레이하면 타켓이 정확하게 조준점에 들어오지 않고 살짝만 벗어나도 타켓이 풀려버리고 대부분의 스킬들이 타켓팅 기술인데다가 논타켓팅 기술도 논타켓팅조작으로 하면 더 불편합니다.

(왜 만들어 놓은거야...)


2.불편한 UI

클래식한 MMORPG를 만든다더니 정말로 옛날게임처럼 만들었습니다.

UI위치 조절도 제대로 안되는데다가 파티시 파티창만 보면 내가 해당 파티원을 클릭하고 있는지 없는지 여부도 알수없고

최근 RPG게임에는 대부분 있는 주시도 할 수 없으며 UI자체도 어디서 본것같은데(예를 들면 검은사막이라던가) 그것보다는 불편한 열화판 UI입니다. 


3.그외 문제

- 파티시 순차분배로 하면 순차에 해당되는 파티원이 아닐경우 창 자체가 뜨지 않아서 분배설정 자체가 의미가 없는 문제

 (그래서 한사람이 루팅해서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인던을 진행합니다. 다만 정식오픈에서 개선될거라는군요)


- 단축키를 변경하면 UI에서도 단축키가 변경되어야 하는데 원래 단축키 그대로 되어 있어서 헷갈리는 문제


- 일부 퀘스트는 파티를 하더라도 파티원 모두가 완료되지 않아 여러면 인던을 가야하는 문제

(퀘스트 포기하면 되지만 이런것도 신경쓰지 않다니...)


- 등등 그외 자잘한 버그들


블레스관련 기사같은걸보면 빠른시일내에 정식으로 전환할거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니 이게 정식서비스를 해도 될만한 게임인지 의문이 갑니다.(물론 부분유료화이긴 합니다) 

보통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없었지 이렇게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덜 만들었다는 생각은 잘 들지않는데 투자자들에게 시달렸는지 조기에 내놓은것 같은 느낌입니다.

(중간에 개발방향을 이리저리 변경한것 같기도하고....)


= 좀 더 진행은 해볼텐데...참 별로군요 다만 유료화 모델은 다른 부분유료화게임과 달리 마음에 듭니다. =